[이투데이 말투데이] 녹엽성음(綠葉成陰)/HSP

입력 2026-07-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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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프리다 칼로 명언

“절대적인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바뀌고 모든 것은 움직이고 모든 것은 회전하고 모든 것은 떠오르고 사라진다.”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화가. 6세 때 소아마비로 오른쪽 다리 장애가 생겼고, 18세 때 교통사고로 척추와 오른쪽 다리와 자궁을 크게 다쳤다. 멕시코의 화가이자, 혁명가 디에고 리베라와 스물한 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그녀는 이혼했다가 1년 후 디에고와 재결합했다. 대표작은 ‘프리다와 유산’ ‘헨리포드병원’ 등이 있다. 그녀는 오늘 출생했다. 1907~1954.

☆ 고사성어 / 녹엽성음(綠葉成陰)

여자가 결혼하여 자녀가 많다는 뜻이다. 두목(杜牧)의 ‘창시(愴詩)’에 나온다. 두목이 호주(湖州)에서 한 여인이 데리고 있던 딸에게 마음이 끌려 “10년 뒤 이 아이를 제 아내로 맞이하고 싶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약속한 10년보다 4년이 지난 뒤에 찾아왔을 때 그녀는 3년 전에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 자식을 두고 있었다. 실망한 두목이 지은 시다. “그로부터 봄을 찾았으나 좀 늦게 갔기에/ 꽃다운 날 원망하여 슬퍼할 수도 없구나/ 거센 바람이 진홍색 꽃을 다 떨어뜨리고/ 푸른 잎이 그늘을 만들어 열매만 가득하네[綠葉成陰子滿枝].”

☆ 시사상식 / HSP

매우 예민한 사람(Highly Sensitive Person)의 약어로, 미국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 박사가 도입한 개념이다. 이들은 창의력이나 공감 능력이 뛰어나지만 쉽게 스트레스받고 지치거나 좌절하는 단점도 있다. 인구의 15~20%가 이렇게 예민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며, 뇌 구조가 다르다. 질환은 아니나 정신적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우리말 유래 / 우거지

억센 배추의 겉대나 무청 등을 가리킨다. ‘위에 있는 것을 걷어낸다’라는 뜻인 ‘웃걷이’에서 나온 말이다.

☆ 유머 / 집 판 돈

남자가 “주여, 제 병을 낫게만 해주신다면 집을 팔아서 몽땅 바치겠습니다”라고 기도했다. 그래서 병이 깨끗하게 나았다. 문제는 집을 팔아서 바치려니까 너무나 아까웠다.

궁리 끝에 집을 처분한다고 낸 광고.

‘대지 80평, 건평 60평인 집. 대금은 단돈 10만 원. 단, 마당에 있는 은행나무를 함께 구입해야 함. 은행나무 대금은 5억 원.’

남자는 집 판 돈 10만 원은 하나님께 바치고, 은행나무 판 돈 5억 원은 그가 챙겼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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