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도 못 쓰는 '유연근무제'…기업 35%는 이용자 '0명' [데이터클립]

입력 2026-07-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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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유연근무와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하고도 실제 활용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사업보고서(2026년 4월 기준)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1877개 기업 가운데 657곳(35.0%)은 실제 이용자가 한 명도 없었다.

육아휴직을 시행하는 200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휴직 대상자가 있었음에도 441곳(22.1%)은 육아휴직 사용자가 없었다. 반면 대상자 전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기업은 341곳(17.1%)에 그쳤다.

연구원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출산·양육 지원, 일·가정 양립, 출산 장려 기업문화 등을 평가한 결과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51.1점이었다.

종합평가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82.3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롯데칠성음료(81.3점), KB증권·롯데웰푸드(79.2점), 국민은행·KT&G·호텔롯데·신한카드(77.1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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