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홈플러스 제휴카드 신규 발급 중단⋯“고객 혜택 축소에 따른 결정”

입력 2026-07-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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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홈플러스 제휴카드 신규·추가·교체 발급 중단
삼성·신한카드는 정상 발급 유지⋯“추이 지속 모니터링”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3일 서울 시내의 한 홈플러스 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날 서울회생법원 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을 검토한 뒤 관계인 집회에 부칠지, 회생계획안을 배제하고 회생절차를 폐지할지 결정한다. 앞서 홈플러스는 작년 3월 회생절차를 개시한 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올해 3월과 5월 두 차례 연장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이투데이DB)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3일 서울 시내의 한 홈플러스 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날 서울회생법원 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을 검토한 뒤 관계인 집회에 부칠지, 회생계획안을 배제하고 회생절차를 폐지할지 결정한다. 앞서 홈플러스는 작년 3월 회생절차를 개시한 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올해 3월과 5월 두 차례 연장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이투데이DB)

KB국민카드가 카드사 가운데 처음으로 홈플러스 제휴카드의 신규 발급을 전면 중단한다. 홈플러스 영업 환경 변화에 따라 제휴카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이 줄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홈플러스 KB국민카드’와 ‘홈플러스 KB국민카드 임직원 전용’ 상품의 신규·추가·교체 발급을 중단한다. 다만 기존 고객의 유효기간 연장을 위한 갱신 발급과 분실·훼손에 따른 재발급은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홈플러스 할인 서비스에 특화된 상품”이라며 “최근 홈플러스의 영업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이 축소돼 신규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제휴카드를 취급하는 다른 카드사들은 아직 발급 중단을 결정하지 않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현재 정상적으로 발급하고 있으며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도 홈플러스 기업회생의 항고 기간이 남아 있단 점을 고려해 상황을 지켜볼 방침이다.

카드업계는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 이후 소비자와 카드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을 검토 중이다.

현대카드는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포인트 결제 서비스를 중단했다. 삼성카드는 홈플러스 관련 매출 취소가 급증하자 가맹점 대금 지급을 일시 보류했다가 홈플러스 측의 반발 이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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