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적 협상 거쳐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 예정

OK금융그룹이 예별손해보험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저축은행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온 OK금융이 손해보험업으로 보폭을 넓히며 종합금융그룹 전환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예금보험공사는 10일 예별손해보험 공개매각 재공고입찰에서 오케이넥스트 주식회사(OK금융그룹)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예보는 지난달 30일 마감한 입찰에서 OK금융을 비롯해 한국투자금융지주, 흥국화재, JC플라워 등 4개사로부터 최종 인수제안서를 접수했다. 이후 법령상 인수 요건 사전심사와 자금지원 요청액 평가, 계약이행 능력 평가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
예보는 OK금융에 배타적 협상기간을 부여하고 매각 협상과 주식매매계약서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별손해보험은 MG손해보험 정리를 위해 마련된 가교보험사다. MG손보는 2022년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고, 이후 매각이 여러 차례 추진됐으나 난항을 겪었다.
금융위는 지난해 7월 MG손보 정리를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하는 가교보험사 예별손보의 보험업 조건부 허가를 의결했다. 예별손보는 MG손보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아 보험계약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우협 선정으로 예별손보 매각 절차는 본격적인 협상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예보 관계자는 “보험계약자 보호와 예별손보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정리가 종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