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와 방산, 첨단산업 등 전략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현재 국제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여서 각 국가 단위로 위기를 극복하기에는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가 간 협력과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노르웨이는 경제와 산업, 문화, 국방 영역에서 서로 큰 도움을 주고받는 매우 깊은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오늘 양자회담에서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관계를 더 깊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 깊이 있게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퇴레 총리는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 대통령과 만났던 일을 언급하며 "그 이후 노르웨이와 한국의 잠재력은 더욱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관계에 있어 국방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결정들이 있었고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됐다"며 "저희는 안보·교역·기술 분야에서 계속 나아가고 있으며, 오늘 이 자리가 대통령님과 만나뵙게 돼 반갑지만, 그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에 있어서 어떻게 더 발전시켜나갈지 논의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스퇴레 총리에게 노르웨이의 월드컵 8강 진출과 잠수함 사업자 선정을 축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노르웨이 대표팀의 '노 젓기' 응원 영상을 언급하며 직접 주먹을 쥐고 노를 젓는 제스처를 취했고, 스퇴레 총리는 "브라질에 승리한 것도 매우 기쁘다"며 "토요일 영국과의 경기도 잘될 것으로 믿는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