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일주일 만에 '경기교육 불통의 상징'으로 지목해온 광교남부청사 스피드게이트를 전면 철거하며 열린 교육청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두렵지 않기 때문에 감행하는 것이 아니라, 두렵지만 해야 하기 때문에 감행하는 것이 참된 용기"라는 말과 함께다.
8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현장 중심 소통 기조를 반영하고 교육 현장과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남부청사 스피드게이트 전면 철거 공사를 실시했다. 철거 대상은 남부청사 지하 3층부터 지상 1층까지 설치된 스피드게이트다.
이번 조치는 청사를 방문하는 교육가족과 민원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개방적인 청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출입관리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안민석 교육감은 이날 남부청사에서 열린 철거식에서 "이제 교육청은 누구나 편하게 출입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닫힌 교육청, 폐쇄형 교육청보다 개방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렵지 않기 때문에 감행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두렵지만 해야 하는 것이 참된 용기라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철거식에는 경기교총, 경기교사노조, 전교조 경기지부 등 3개 교원단체 대표와 경기도교육청직장협의회, 늘품학부모단체, 도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방형 청사로의 전환을 함께 지켜봤다.
안 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오늘 경기교육 불통의 상징이었던 광교교육청사 바리케이트를 철거했다"며 "교육청사를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의 첫걸음이다. 교육청의 문턱을 낮추고 도민을 향해 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의 힘이 교육혁명의 원동력"이라며 "교육혁명을 감행하여 경기교육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스피드게이트 철거를 통해 방문객의 출입절차를 개선하고 열린 교육감실 구현의 첫 걸음을 시작하며 열린 행정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사 보안은 안내데스크 운영과 향후 방문객 출입관리 절차 개선·보완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