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철교 위 기차타고 달리는 감성…노원구, 기차모형 전망카페 ‘경춘마루’ 운영 [메트로]

입력 2026-07-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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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수변거점 카페…15일부터 정식 영업

경춘선숲길‧중랑천 잇는 새 힐링 명소

서울특별시 노원구가 중랑천 경춘철교 상부에 기차를 모티브로 한 수변거점 카페 ‘노원 경춘마루’를 조성하고 15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노원 경춘마루’ 전경. (사진 제공 =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원 경춘마루’ 전경. (사진 제공 =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원 경춘마루는 경춘선숲길과 중랑천 수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전망카페다. 경춘선숲길 연장 구간과 연계돼 숲길과 물길을 잇는 새로운 휴식 공간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원 경춘마루의 가장 큰 특징은 기차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열차 모형 카페라는 점이다. 총 38석을 갖춘 카페는 마치 기차 여행을 떠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방문객들이 기차 여행 감성을 느끼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갖췄다.

카페 옆 기관실에서는 운전석에 앉아 핸들을 조작하고 경적을 울리는 체험까지 할 수 있다. 탁 트인 수변전망대에서는 중랑천 풍경과 함께 ‘경춘철교 음악분수’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야간에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뛰어난 접근성이 큰 장점이라는 게 노원구 설명이다. 경춘선숲길 산책로를 걷는 이들은 물론, 철교 상부와 중랑천변 산책로를 연결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카페를 방문할 수 있다.

카페는 철교 위 입지 특성을 고려해 조리 메뉴를 최소화했다. 아메리카노‧녹차라떼‧썬라이즈(시트러스 혼합주스) 등 음료와 단팥빵‧쿠키‧마들렌 등 소포장 베이커리 위주로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하절기(3월~11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동절기(12월~2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화요일과 노동절 및 명절 당일은 휴무다.

▲‘노원 경춘마루’에서 바라보는 경춘철교 음악분수. (사진 제공 =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원 경춘마루’에서 바라보는 경춘철교 음악분수. (사진 제공 = 서울특별시 노원구)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노원 경춘마루는 중랑천 야경과 음악분수, 기차 여행의 감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수변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원의 수변을 문화와 휴식‧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발전시켜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원 경춘마루는 구가 조성한 네 번째 수변거점 카페다. 앞서 노원구는 중랑천과 당현천이 만나는 지점에 야외 라면존과 루프탑‧테라스를 갖춘 1호점 ‘노원 두물마루’를 시작으로, 미디어글라스 수변 전망대와 아름다운 초승달 모양의 ‘달빛 브릿지’를 연계해 밤낮으로 수변 감성을 자극하는 2호점 ‘당현마루’를 선보였다. 이어 우이천변에는 계단형 독서‧청음 공간 ‘북스텝’과 ‘실내 음악분수’를 도입해 문화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3호점 ‘노원 우이마루’를 조성해 큰 사랑을 받았다.

박일경 기자 e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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