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런 ‘오디세이’, 런던서 첫 공개…“IMAX 대작” 호평 속 캐스팅 논란도

입력 2026-07-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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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 포스터.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오디세이' 포스터.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런던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공개된 가운데 해외 반응은 대체로 호평에 기울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오데온 럭스 레스터스퀘어에서 열린 ‘오디세이’ 월드 프리미어에는 놀런 감독을 비롯해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젠데이아,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루피타 뇽오, 샤를리즈 테론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현장은 모래가 깔린 레드카펫과 대형 트로이 목마 장식으로 꾸며져 고대 서사시를 영화화한 작품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프리미어 이후 공개된 해외 매체와 평론가들의 초기 반응은 ‘IMAX 대작’이라는 평가에 집중됐다. 기즈모도는 런던 프리미어에 맞춰 첫 반응 엠바고가 해제됐으며, 공개 직후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대규모 전투 장면, 실물 세트, 압도적인 화면 구성, 한스 짐머의 음악, 맷 데이먼과 로버트 패틴슨 등 배우들의 연기에 호평이 쏟아졌다.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고전 서사시를 바탕으로 트로이 전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맷 데이먼이 오디세우스를 맡았고, 톰 홀랜드는 그의 아들 텔레마코스를 연기한다. 놀런 감독은 이번 작품을 전면 IMAX 촬영으로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다만 작품을 둘러싼 반응이 모두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일부 온라인 여론과 보수 성향 매체에서는 루피타 뇽오의 캐스팅 등 원전 각색 방향을 두고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역시 앞서 해당 캐스팅을 비판하며 논란에 가세한 바 있다. 해외에서는 작품 자체에 대한 첫 반응은 호평이 우세하나, 캐스팅과 각색을 둘러싼 문화 논쟁은 별개로 확산되는 흐름이다.

‘오디세이’는 ‘오펜하이머’ 이후 놀런 감독이 선보이는 첫 장편이다. 북미 개봉은 17일 예정이며, 런던 프리미어 이후 초기 반응이 흥행 기대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에서는 8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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