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복귀설이 제기됐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6일 축구계 일각에서는 벤투 전 감독이 공석인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직접 지원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한국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뒤 홍명보 전 감독이 사퇴하면서 차기 사령탑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지원설을 부인했다. 협회 관계자는 “아직 감독직과 관련해 지원서를 받는 등 어떤 절차가 시작된 게 없다”며 “벤투 감독이 지원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벤투 전 감독의 이름이 다시 거론된 데에는 최근 인터뷰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벤투 전 감독은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과를 특정 개인 몇 명의 책임으로만 돌릴 문제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축구가 원점에서 시스템을 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고 자신이 떠난 뒤 대표팀 사령탑이 여러 차례 바뀐 점을 들어 ‘연속성 부재’도 지적했다.
벤투 전 감독은 한국 축구와 인연이 깊다. 2018년 9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약 4년간 팀을 이끌었고, 한국을 12년 만의 월드컵 16강으로 올려놓았다. 이후 재계약 없이 대표팀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