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학생들, 6일 광주일고 사과 방문…민주묘지 참배 계획

입력 2026-07-05 21:2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재고와 광주일고의 경기 모습. (연합뉴스)
▲배재고와 광주일고의 경기 모습. (연합뉴스)

고교야구대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응원 구호로 논란을 일으킨 배재고등학교가 6일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를 직접 찾아 사죄의 뜻을 전한다.

5일 서울시교육청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배재고 야구부 소속 학생과 교장, 교직원, 학부모 등 80여 명은 오는 6일 오후 3시 북구 누문동 광주일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배재고 학생들은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광주일고 학생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이 안장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다. 이 자리에는 김대중 전남광주 교육감과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도 함께 참석해 참배할 예정이다.

앞서 배재고는 조롱 구호로 공분을 산 직후인 지난 1일 광주일고에 방문 의사를 전달했으나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시험 기간 등을 고려해 달라는 광주일고 측의 재고 요청에 따라 방문이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광주일고는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의 방문을 앞두고 학내외에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3일 경찰에 시설보호 요청을 마쳤다. 이에 따라 경찰은 수십 명의 경력을 학교 인근에 배치해 만일의 돌발 상황이나 충돌에 대비하기로 했다.

한편 전날에는 광주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협박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과 소방 당국이 긴급 수색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수색 결과 현장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해당 게시글 작성자를 쫓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일고와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당시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은 응원 과정에서 "스타벅스 가야지"라거나 "탱크 데이" 등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성격의 구호를 외쳐 사회적 공분을 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저임금 막판 줄다리기…대학생 희망 알바 시급 '1만1595원' [데이터클립]
  • 태풍 겹친 7월 지각 장마, 언제까지? [이슈크래커]
  • "비 그쳤는데 왜?"⋯KBO 우천취소, 알고 보니 [이슈크래커]
  • 민트코어 벌써 끝?⋯올여름엔 '레몬빛'으로 갑니다 [솔드아웃]
  •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광주 군공항' 확정…250만평 규모
  • 월가, SK하이닉스 ADR 상장에 흥행 예감…“외국기업 역대 최대 IPO 될 것”
  • ‘최대 60조’ 캐나다 잠수함 최후 승부…한화 ‘납기’ vs TKMS ‘나토 결속’
  • "외환시장 24시간 개장부터 시작"⋯한은 '원화 국제화' 청사진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7.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80,000
    • +0.09%
    • 이더리움
    • 2,647,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358,700
    • +0.17%
    • 리플
    • 1,713
    • +0.53%
    • 솔라나
    • 121,000
    • +0.5%
    • 에이다
    • 275
    • -3.51%
    • 트론
    • 492
    • +0.41%
    • 스텔라루멘
    • 306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40
    • +3.1%
    • 체인링크
    • 11,910
    • +0.51%
    • 샌드박스
    • 74.89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