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연휴 앞둔 매수에 반등…WTI 0.2%↑ [상보]

입력 2026-07-0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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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에서 석유 펌프 잭과 시추 장비가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에서 석유 펌프 잭과 시추 장비가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미국 연휴를 앞둔 포지션 조정성 매수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 오른 배럴당 68.6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3% 상승한 배럴당 71.8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3일은 독립기념일 대체 휴일인 관계로 미국 상품 시장은 휴장한다. 3일 연휴를 맞아 휴가를 떠나는 시장 참여자가 많아 포지션을 조정하기 위해 원유 선물에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다만 원유 선물 가격은 한때 67.04달러를 기록하며 근월물 기준으로 2월 하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중재하는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전날 저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의 각 협상 담당자와 개별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미군이 살해한 이란의 전 최고 지도자 알리 호세인 하메네이의 장례식 등 의식이 끝난 뒤 재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미·이란 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중동산 원유 공급 회복을 예상한 매도세가 나타나는 장면도 있었다.

국제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8월물 금은 전일 대비 43.3달러(1.1%) 오른 온스당 412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미국 고용통계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 증가 폭이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4월과 5월의 증가 폭도 하향 조정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조기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했다. 이자가 붙지 않는 자산인 금 선물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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