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말소ㆍ김건희 선발 제외⋯키움, LG전 라인업 공개

입력 2026-07-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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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알칸타라(왼쪽)ㆍ김건희(오른쪽). (뉴시스)
▲라울 알칸타라(왼쪽)ㆍ김건희(오른쪽). (뉴시스)
2026 프로야구(KBO)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악재를 맞았다. 외국인 에이스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팔꿈치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포수 김건희도 타구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키움 구단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알칸타라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임지열을 등록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경기 전 “알칸타라가 1일 경기 후 팔꿈치에 불편감을 느껴 병원 검진을 받았고, 염증 진단이 나왔다”며 “다음 등판까지 회복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103이닝을 소화하며 7승 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키움 선발진의 에이스 역할을 맡아왔다.

다만 최근 3경기에서는 2패 평균자책점 5.00으로 다소 흔들렸다. 1일 LG전에서도 5이닝 7피안타(2홈런)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뒤 팔꿈치 불편감을 호소했다.

다행히 장기 이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설 감독은 “후반기까지 약 2주 정도 시간이 남아 있다. 10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5일 정도 몸을 만들면 후반기 등판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알칸타라의 공백에도 선발 로테이션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설 감독은 “이번 주만 잘 넘기면 다음 주에는 안우진, 배동현, 하영민이 들어오고 김윤하도 선발로 준비돼 있다”며 “선발 구멍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LG 임찬규와 키움 배동현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안치홍(1루수)-케스턴 히우라(좌익수)-최주환(2루수)-박찬혁(우익수)-임병욱(중견수)-여동욱(3루수)-김동헌(포수)-권혁빈(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경기 도중 타구에 맞은 김건희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설 감독은 “김건희는 전에 맞았던 부위에 다시 타구를 맞았다. 타격 훈련이 어려운 상태라 선발은 물론 대타 출전도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필요하다면 경기 후반 수비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은 예정대로 4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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