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일주일 새 반토막…삼전도 40% 손실

입력 2026-07-02 18: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I 기반 편집 이미지. (출처=챗GPT)
▲AI 기반 편집 이미지. (출처=챗GPT)

일주일 전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한 경우 원금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같은 기간 40%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했다. 반도체 대형주 급락에 2배 레버리지 구조가 맞물리면서 기초자산보다 손실 폭이 크게 확대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종의 평균 하락률은 47.95%로 집계됐다. 1000만원을 투자해 이날 종가까지 보유했다면 평가금액은 평균 520만5000원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주가는 291만7000원에서 218만7000원으로 25.03% 하락했다. 기초자산 낙폭도 컸지만 레버리지 ETF 투자자는 주가 하락률의 약 두 배에 가까운 손실을 떠안은 셈이다. 특히 2일 하루에만 SK하이닉스가 14.57% 급락하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종의 평균 하락률은 31.50%에 달했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자 손실도 컸다. 6월 25일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종의 평균 하락률은 37.79%였다.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평가금액은 평균 622만1000원 수준으로 줄었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35만8500원에서 28만6000원으로 20.22% 내렸다.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 역시 기초자산보다 손실 폭이 크게 나타났다. 2일 하루 기준으로도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종은 평균 18.88% 하락했다.

일주일간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종의 거래대금은 38조2539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종의 거래대금도 14조9763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종목 관련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만 53조2302억원이다.

시장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단기 반등 국면에서는 수익률을 키울 수 있지만, 기초자산이 급락할 경우 손실도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최근처럼 반도체 대형주의 일중 변동성이 커진 장세에서는 하루 단위 수익률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 특성상 투자자 체감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레버리지 상품의 인기는 전 세계적인 것이지만, ETF의 도입 취지인 분산투자에 적합하지는 않다”며 “시장이 횡보만 해도 음의 복리효과로 손실이 누적되면서 장기 보유에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메타發 쇼크…코스피, 7%대 급락 '반도체 투톱' 역대급 폭락
  • [종합] 충청에 AI·반도체·디스플레이 집결…삼성·SK 240조 투자 승부수
  • 유럽의 에어컨 '거울치료', 냉소 나온 이유 [해시태그]
  • 스타벅스 구호·탱크데이 논란…교사 10명 중 9명 "극우화 혐오 표현 심각" [데이터클립]
  • 숏드라마, 짧아서 뜬 줄 알았죠? [엔터로그]
  • 선도함이 곧 표준…후속함·수출 주도권 갈린다 [표류 끝난 KDDX]
  • 현대차, 임단협 교섭 재개에도 긴장 지속…기아 노조도 총력투쟁 예고
  • 日서 5만명 몰린 '올리브영 페스타' 美 상륙…K뷰티 영토 넓힌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95,000
    • +2.43%
    • 이더리움
    • 2,559,000
    • +5.31%
    • 비트코인 캐시
    • 327,300
    • +1.49%
    • 리플
    • 1,646
    • +3.07%
    • 솔라나
    • 121,600
    • +4.2%
    • 에이다
    • 241
    • +2.55%
    • 트론
    • 480
    • -0.62%
    • 스텔라루멘
    • 302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70
    • +0.19%
    • 체인링크
    • 11,780
    • +5.84%
    • 샌드박스
    • 72.97
    • +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