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한성숙 총리·후반기 원구성 강행…협치 실종"

입력 2026-07-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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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술 대변인 논평…"총리 인준·상임위원장 선출 모두 의석수 앞세운 독주"
"법사위원장 독점 고수한 민주당…독선 멈추고 협치 정치로 돌아와야"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동의안과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야당과의 합의 없이 처리했다며 "협치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야당과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하고,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까지 여당 뜻대로 강행했다"며 "총리 인준도, 국회 운영도 오직 의석수만 앞세워 밀어붙이는 모습에서 협치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국무총리는 특정 정권의 대변인이 아니라 국민 전체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전달하며 균형 있는 국정 운영을 이끌어야 하는 자리"라며 "국민 통합을 위해 여야의 공감과 동의를 얻는 것이 협치의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성숙 총리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자질 논란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야당의 문제 제기는 철저히 외면한 채 여당의 입맛대로 인준 절차를 밀어붙였다.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후반기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을 겨냥했다.

그는 "원 구성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을 위한 의회를 만드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독점하겠다는 입장만 고수했고, 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자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단독으로 강행했다. 국회를 협치의 공간이 아닌 다수당의 전유물로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이재명 정권은 말로는 협치를 외치지만 현실은 반협치로 일관하고 있다"며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가 아니라 걸림돌로 여기며 힘으로 밀어붙이는 정치가 일상이 된 지 오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바라는 것은 이재명 정권만을 위한 독주가 아니라 협력"이라며 "다수 의석은 야당을 배제하라는 면허가 아니라 더 큰 책임으로 협치를 실천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이제라도 독선과 독주를 멈추고 대화와 타협, 협치의 정치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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