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9가구 LPG 안전망...고흥군 사각지대 없앤다

입력 2026-07-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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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고흥군의 가스 안전장치 설치 전, 후 모습이다. (사진제공=고흥군)
▲전남광주 고흥군의 가스 안전장치 설치 전, 후 모습이다. (사진제공=고흥군)

전남 광주 고흥군이 LPG 사용 가구의 가스 사고를 예방에 나섰다.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설개선과 안전장치 보급에 나선다.

고흥군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LPG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농어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노후 가스시설을 개선해 생활 속 가스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에너지복지사업이다.

세부적으로는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과 '서민층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보급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에 총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단독주택 360가구와 공동주택 70가구 등 총 43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고무호스를 안전성이 높은 금속배관으로 교체해 가스 누출과 화재 위험을 대폭 낮출 계획이다.

가구당 자부담금은 단독주택 3만원, 공동주택 5만원이다.

이와 함께 총 1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29가구에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콕'을 무상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타이머 콕은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장치다.

만 55세 이상 서민층과 치매 환자 가구, 어린 자녀를 둔 가구 등 안전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한다.

군은 4월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대상 선정을 마쳤다.

이에 전문시공업체가 1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방문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산화탄소(CO) 경보기 설치사업과 방치된 폐LPG용기 수거사업도 병행해 촘촘한 지역 가스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가스사고 예방은 사전점검과 안전시설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시설개선과 안전장치 보급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밀착형 에너지복지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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