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신안우이해상풍력 계열 제외…“미래에너지펀드 참여 따른 정정”

입력 2026-06-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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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너지펀드 참여로 지분율 43.89%→26.33% 낮아져
2.6조 책임준공 보증·1343억원 주식 담보 구조는 유지

▲2025년 8월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왼쪽)와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가 국내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2025년 8월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왼쪽)와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가 국내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신안우이해상풍력 관련 채무보증·담보제공 공시를 정정했다. 채무자인 신안우이해상풍력의 회사와의 관계를 기존 ‘계열회사’에서 ‘해당 없음’으로 바꿨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3조4000억원이 들어가는 국민성장펀드 1호 메가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다.

한화오션은 29일 정정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정정은 신규 투자자 참여 이후 한화오션의 신안우이해상풍력 지분율이 낮아지면서 계열회사에서 제외된 데 따른 조치다.

최초 채무보증 및 담보제공 결정 공시 당시 한화오션의 신안우이해상풍력 지분율은 43.89%였다. 당시 중부발전 31.41%, SK이터닉스 16.67%, 현대건설 8.04%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신안우이해상풍력은 한화오션 계열회사로 편입돼 있었다.

그러나 금융약정 체결 이후,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위해 조성된 미래에너지펀드가 40% 지분으로 참여하면서 한화오션 지분율은 26.33%로 낮아졌다. 미래에너지펀드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에 투자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 농협)이 조성한 펀드다.

다만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한 채무보증과 담보제공 구조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다. 신안우이해상풍력은 총 2조89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당사는 신안우이해상풍력의 사업주이자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며 “금융약정 체결 이후 신규 투자자 참여로 지분율이 낮아져 공정거래위원회 확인을 통해 계열회사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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