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부모 교육 확대⋯교육 참여하면 경품에 공공시설 할인

입력 2026-06-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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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위, 건강한 가족관계 지원을 위한 범부처 협업 방향 및 주요 추진과제 발표

▲(사진=AI 생성)
▲(사진=AI 생성)

청년들이 혼인과 출산, 양육 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어려움을 스스로 해소·극복하도록 정부가 생애주기 맞춤형 ‘소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성평등가족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가 참여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가족 소통 교육’ 등 건강한 가족관계 지원을 위한 범부처 협업 방향과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자녀 양육과 건강한 부부관계·역할에 관해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먼저 정부는 가족 교육 서비스의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고 참여를 촉진하고자 7월 시민 홍보·참여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온라인 참여형 테스트인 ‘긍정양육 자가진단’ 콘텐츠를 개발·운영한다.

아울러 청년이 결혼·임신·출산 등 생애주기별 교육 정보를 정부24에서 한 번에 찾아 신청할 수 있도록 ‘청년·가족 소통교육’ 통합페이지를 구축하고, 해당 페이지에 아동수당·육아휴직을 비롯한 정책 정보를 연계한다. 오프라인에서는 가족센터·보건소·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관계·소통 교육을 확대한다. 민간·대학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교육 이수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8월 ‘학부모는 처음이라’ 온라인 영상(7종 35개) 중 1개 이상을 이수한 학부모에게는 경품을 제공하고, 기타 부부·부모 교육 이수자에게는 국립중앙극장 등 국립문화시설 이용료를 할인해준다. 교육 참여를 지원한 기업에 대해선 가족 친화 인증 등 정부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가족관계 등 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성평등부는 내년부터 가족센터를 기반으로 찾아가는 교육 및 청년·예비부부 대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교육부는 어린이집·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복지부는 기존에 운영하던 ‘100인의 아빠단’을 확대 운영하고, 행안부는 정부24를 통한 정보 연계에 집중한다. 노동부와 문체부는 각각 교육 참여를 지원한 기업과 교육 참여자에 대한 혜택을 체계화한다.

김진오 저고위 부위원장은 “9월 출범하는 인구전략위원회는 이러한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부처 간 정책 연계를 강화해 추가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정책의 체감도와 효과성은 높이는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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