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AI 기반 스마트 구매 플랫폼 구축

입력 2026-06-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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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전 과정에 AI 적용…공급망 리스크 대응 강화
올 하반기 구축 완료 목표

▲서울 마곡산업단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원앤온리(One&Only) 타워 전경 (코오롱인더스트리)
▲서울 마곡산업단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원앤온리(One&Only) 타워 전경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AI를 활용한 스마트 구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구매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망 리스크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AI 기반 스마트 구매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허성 사장 취임 이후 핵심 과제로 추진해온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스마트 구매 플랫폼은 전략구매, 개발구매, 협력사 관리, 조달구매 등 구매 전 과정에 AI를 접목하는 시스템이다. 공급망 리스크 확대, 규제 강화, 시장 불확실성 심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민감한 화학산업 특성을 반영해 내외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목별 최적 구매 전략을 도출할 방침이다. 신제품 개발 단계에서도 공급망 관점에서 소재와 공급사 선정, 원가 관리를 지원한다.

조달 프로세스에는 독립적인 의사결정 수행이 가능한 에이전틱 AI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구매 업무를 자동화하고, 협력사 성과와 역량 평가, 리스크 분석도 실시간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원재료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AI를 활용해 대체 원료를 빠르게 검색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 재료비를 산출할 수 있도록 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제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시스템 분석과 설계, 개발, 통합 테스트를 거쳐 올해 하반기 안에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AI는 개별 업무를 지원하는 도구를 넘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끄는 동력”이라며 “AX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구매, 공급망관리, 생산, 품질, 물류를 데이터 기반 가치사슬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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