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1Q 영업익 619억원…전년比 129%↑

입력 2026-05-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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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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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운영 효율화와 주요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전분기 대비로도 영업이익이 6배 이상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8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374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조2316억원 대비 0.5%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269억원에서 619억원으로 129.9%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개선 폭은 더 컸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2027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이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4.3% 급증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840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당기순이익도 797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실적 개선은 운영 효율화 프로젝트와 주요 제품 판매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OE(Operation Excellence·운영 효율화) 프로젝트를 지속해왔다. 여기에 아라미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석유수지 등 주요 제품 판매가 늘면서 이익 개선 효과가 커졌다.

사업 부문별로는 산업자재 부문이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아라미드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판매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고부가 제품군 판매 확대가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화학 부문도 개선세를 보였다. 정기 보수를 마친 석유수지 생산이 재개되고 고객사 판매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패션 부문은 소비 심리 회복과 신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날씨 변화에 맞춘 효율적인 상품 배분도 주효했다. 이에 따라 패션 부문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운영 효율화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으며 전 사업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운영 효율화와 고부가 제품군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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