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서 또 상선 피격…유조선에 '불상 발사체' 날아들어

입력 2026-06-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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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미국-이스라엘 분쟁 중 호르무즈 해협의 교통량이 감소한 가운데 칼리스토 유조선이 정박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3월 10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미국-이스라엘 분쟁 중 호르무즈 해협의 교통량이 감소한 가운데 칼리스토 유조선이 정박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 피격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은 영국 해군의 해사무역기구(UKMTO)는 유조선 한 척이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불상 발사체'로부터 공격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유조선 승무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격의 배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은 25일 페르시아만을 빠져나가려던 컨테이너선을 공격한 바 있다.

미국은 이란의 선박 공격에 대응해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기지 등을 공습했고, 이란도 중동 지역의 미군 시설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당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국영 IRNA 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중동 지역에 있는 미국 테러 군대의 여러 거점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IRGC는 어떤 지역이 공격 대상이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은 휴전 합의 이후 핵 프로그램과 제재 해제 등을 놓고 후속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최근 잇따른 군사 충돌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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