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하청 노조, 원청 교섭 촉구…2000여명 하루 파업

입력 2026-06-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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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조가 24일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 앞에서 원청 교섭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민서 기자 viajeporlune@
▲전국금속노조가 24일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 앞에서 원청 교섭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민서 기자 viajeporlune@

전국금속노동조합이 현대제철을 향해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와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원청 교섭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현대제철 비정규직 지회 2100여명이 파업을 선언하고 집회에 참가했다.

노조 측은 올해 현대제철에 다섯 차례의 원청 교섭을 요구했으나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2·3조)' 시행 이후에도 현대제철이 단체교섭을 거부하고 교섭요구사실 공고도 게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대제철과의 원청 교섭이 진전되지 않는 건 현대차그룹 본사 차원에서 모든 계열사의 원청 교섭을 통제하고 있다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상만 금속노조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는 노동 존중이라고 하지만 발표하는 정책마다 재벌 존중이고, 종일 AI와 로봇만 이야기한다"며 "7, 8, 9월 총파업을 통해 원청 교섭을 쟁취하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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