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화시스템에 판교 미래기술연구소 매각...2879억원 확보

입력 2026-06-24 16:17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차사업장 계약 종료 앞두고 판교 R&D 거점 확보
㈜한화는 매각대금으로 재무건전성 강화·증자 실탄 마련

한화시스템이 ㈜한화가 보유한 판교 사업장을 약 2879억원에 사들인다. 임차 사업장 운영에 따른 설비 투자 제약과 향후 이전 리스크를 줄이고, 방산·ICT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한화시스템은 24일 ㈜한화 판교 사업장인 한화미래기술연구소의 토지와 건물을 2878억500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가액은 한화시스템 자산총액 10조3272억6555만원의 2.79% 규모다. 매매계약은 오는 26일 체결될 예정이며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매입 대상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소재 토지와 건물이다. 대지면적은 약 4723㎡, 연면적은 3만4203㎡다. 건물은 지하 5층~지상 7층 규모로 구성돼 있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서현사업장과 판교연구소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서현사업장에는 통신·지상·전자광학·기반연구소 임직원이, 판교연구소에는 전자광학·우주연구소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서현사업장은 올해 임차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판교연구소도 수년 내 임차계약이 끝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인근 지역에서 매매가 가능한 자산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판교 사업장 매입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입을 통해 임차 사업장 운영 시 발생했던 대규모 설비 투자 제약을 해소하고, 계약 종료 이후 이전에 따른 매몰비용 우려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매입은 임차 사업장 운영 때 수반됐던 대규모 설비 투자 제약과 계약 종료 후 이전에 따른 매몰비용 발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판교 일대에 방산·ICT 연구소와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는 만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우수 연구 인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판교 사업장을 중장기 R&D 거점으로 삼아 흩어져 있던 연구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구상이다.

매도자인 ㈜한화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재무 건전성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한화가 1조7000억원 규모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거래가 관련 재원 확보 차원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 용인 팹 '토지 보상 진행률 75%'…연내 보상 절차 마무리 전망 [K-반도체 투트랙]
  • '다이아 출신' 기희현, 화끈한 열애 공개⋯모델 이상윤과 오사카 커플 여행
  •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희비 엇갈렸다⋯양의지 1위, 롯데·키움 0명 [종합]
  • '영끌'은 외곽에 몰렸다…금천구, 대출 의존도 서울 최고 [데이터클립]
  • ‘깜깜이 사후정산’ 손본다…정유업계 공급가 체계 개편 확산 조짐
  • '70세이상 버스 무임승차' 조례, 서울시의회 통과…年 1100억 재원 확보는 '과제'
  • “중국 놓친 실수 반복 안 한다”…글로벌 빅파마가 주목한 K바이오 [바이오USA]
  • 중기업계 “2027년 최저임금 동결해야…中企·소상공인 생존 한계”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10,000
    • +0.35%
    • 이더리움
    • 2,519,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291,900
    • +1.28%
    • 리플
    • 1,661
    • -0.48%
    • 솔라나
    • 104,700
    • +0.29%
    • 에이다
    • 228
    • -1.72%
    • 트론
    • 501
    • +0.6%
    • 스텔라루멘
    • 291
    • -0.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990
    • -0.06%
    • 체인링크
    • 11,520
    • +1.05%
    • 샌드박스
    • 78.32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