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가 출범 이후 한 달여 동안 190차례의 회의와 간담회를 열고 시민 10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23일 기준 총 190회의 회의·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과 현장 관계자 1020명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으며, 공약과 시민제안, 주요 현안 등 452건의 정책과제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민선 9기 시정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원칙 아래 현장 중심 활동에 집중해 왔다.
산업·경제·복지·환경·청년 분야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과 전문가, 산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현장 간담회는 모두 39회로, 396명의 현장 관계자들과 만나 부산의 핵심 산업과 민생 현안을 논의했다. 시민과 협회, 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대민 간담회도 36차례 열어 227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정책 검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452건의 정책과제를 검토 중이며, 정책 실현 가능성과 재정 여건,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운영된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창구에는 현재까지 시민제안 543건이 접수됐으며, 관련 부서에 검토를 요청해 정책화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부산시 공무원들과의 협업도 본격화됐다.
위원회는 63차례의 공무원 협업회의를 열고 부산시 공무원 397명과 공약 이행 방향과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단순 업무보고를 넘어 취임 이후 즉시 추진 가능한 과제를 발굴하고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원회는 앞으로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비롯해 지역경제 회복, 공공의료 확충, 북극항로 개척, AI 산업 육성, 글로벌 해양수도 전략 등 핵심 정책의 실행계획 구체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차재권 위원장은 "위원회는 시민과 현장을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고 부산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왔다"며 "수백 건의 정책 검토와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원회의 역할은 단순한 업무 인계가 아니라 시민의 기대와 요구를 새로운 시정의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남은 기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