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 “수소·피지컬 AI·방산으로 완주 100년 열겠다”

입력 2026-06-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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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동의없는 전주·완주 통합 반대… 상생협력과 완주 실익 우선
명절 전전 군민피해지원금 추진…‘경제도시·행복도시 1번지’ 목표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이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이 엇갈린 입장을 보인 전주·완주 행정통합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조경환 기자)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이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이 엇갈린 입장을 보인 전주·완주 행정통합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조경환 기자)

[편집자주]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9기 군정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 당선인은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기반 마련과 산업단지 활성화, 피지컬 AI 실증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꼽았다.

민선 9기에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와 피지컬 AI, 방산혁신 클러스터를 완주의 미래 100년을 이끌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주·완주 행정통합은 주민 동의와 완주의 경제적 실익을 최우선 원칙으로 제시했다.

본지는 행정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경제도시 1번지, 행복도시 1번지 완주’를 실현하고 있는 유희태 당선인을 만나 민선9기 핵심비전과 군정운영 방향을 짚어봤다.

다음은 유희태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재선을 축하드린다. 군민들이 다시 유희태 당선인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민선 8기에 거둔 경제 성과와 현장 중심의 민생행정을 군민들이 평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기반을 마련했고 산업단지 분양률도 100%에 가까워졌다. 피지컬 AI 실증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이끌었다. 민선 9기에는 미래 신산업을 중단 없이 추진해 완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완성하겠다.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지역갈등을 풀고 군민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할 일은 무엇인가?

▲다양한 의견을 포용하고 선거 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치유하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 허위사실 유포 등 위법 행위는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 선거가 끝난 만큼 완주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중심으로 군민 화합에 힘쓰겠다. 행정과 정치권,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도 넓히겠다.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이 군수 집무실에서 민선 9기 군정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조경환 기자)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이 군수 집무실에서 민선 9기 군정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조경환 기자)

-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이 전주·완주 행정통합에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당선인의 입장을 설명해 달라.

▲주민 동의 없는 일방적인 통합은 있을 수 없다. 통합은 정치적 논리가 아닌 완주의 주도권과 경제적 실익, 군민의 뜻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지금은 성급한 통합 논의보다 전주와 완주가 약속한 상생협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 먼저다. 소모적인 논쟁에 행정력을 낭비하지 않고 군민의 이익을 지키겠다.

-취임 후 가장 먼저 챙길 완주의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함께 추진하겠다. 고물가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명절 전 1인당 30만 원 규모의 전 군민 피해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겠다. 수소특화 국가산단과 수소 상용 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 피지컬 AI 실증사업 본사업 유치에도 속도를 내겠다.

-선거 과정 중 수소·피지컬 AI·방산 혁신 클러스터 프로젝트를 여러 차례 발표했다. 향후 계획을 알려달라.

▲수소와 피지컬 AI, 방산 혁신 클러스터를 완주의 3대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 수소특화 국가산단에는 수소 상용차와 저장용기, 연료전지 기업을 집적하고 시험·인증 기반을 구축하겠다.

이서면 일원에는 피지컬 AI 실증 기반을 마련해 로봇과 자율주행, 첨단 제조산업을 연계하겠다. 방산 분야는 수소와 AI 기술을 국방산업에 접목해 전문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겠다.

▲민선 9기 완주 군정의 핵심 비전과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경환 기자)
▲민선 9기 완주 군정의 핵심 비전과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경환 기자)

- 민선 9기 완주군정의 핵심 비전을 설명해 달라.

▲핵심 목표는 ‘경제도시 1번지, 행복도시 1번지 완주’다. 미래산업 육성과 민생 안정을 함께 추진하고 산업 성장의 결실을 일자리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연결하겠다.

햇빛연금마을과 에너지 지산 지소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수익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구조도 만들겠다.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유치와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 호남권 물류 허브 조성도 추진하겠다.

-임기 4년 뒤 완주군이 어떤 도시로 평가받기를 바라며, 군민들에게 어떤 군수로 기억되고 싶은가?

▲완주가 첨단산업과 정주 여건이 조화를 이루는 자립형 도시로 평가받기를 바란다. 군민에게는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든 실행력 있는 경제군수로 기억되고 싶다. 민생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고 완주의 주권과 군민의 이익을 끝까지 지킨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포부와 당부의 말은 무엇인가?

▲군민의 성원은 완주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루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약속한 공약을 철저히 이행해 성과로 보답하겠다. 군민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현장에서 소통하고, 완주가 대한민국 신산업의 중심이자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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