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AVP본부 내 플랫폼·HMI담당 신설 “SDV 전환 속도”

입력 2026-06-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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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첨단차플랫폼(AVP) 본부 내 조직 개편과 글로벌 인재 영입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2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AVP본부에 SDV플랫폼 담당과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담당 조직을 신설할 예정이다.

기존 자율주행개발센터장을 맡고 있는 유지한 부사장은 신설되는 SDV플랫폼 담당을 맡는다. 유 부사장은 전기·전자 아키텍처와 통합 제어기 기반 플랫폼 개발 전반을 총괄하며 차량 아키텍처와 SDV 플랫폼 간 연계를 강화하고 통합 개발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형기 전자개발센터장 부사장은 HMI 담당을 맡아 제품 기획부터 고객 경험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HMI 개발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유 부사장이 이끌던 자율주행개발센터는 AVP본부 직속 조직으로 유지된다.

현대차그룹은 조직 개편과 함께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 출신 김동욱 전무는 SDV플랫폼개발센터장으로 선임됐다. 김 전무는 차량 아키텍처 고도화와 무선통신 시스템 설계·개발을 담당한다. 그는 애플과 테슬라에서 무선통신 하드웨어 설계부터 인증, 양산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으며, 테슬라 승용차 전 차종의 무선통신 시스템 개발을 이끈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김 전무가 SDV 전기·전자 아키텍처와 차량 무선통신 시스템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품질 경쟁력 내재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과 도요타, 엔비디아 등을 거친 제레미 마 전무도 AVP본부 내 신설 조직인 SV(실리콘밸리)실장으로 합류한다. 제레미 마 전무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설계와 개발을 총괄하며 포티투닷 SV장도 겸임해 양 조직 간 협업을 이끌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조직 개편과 인재 영입을 통해 SDV 플랫폼, 자율주행, HMI 등 미래차 핵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조직 개편과 인사는 7월 1일부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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