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증권은 23일 두산이 고수익 광모듈 제품 비중 확대와 신제품 공급에 힘입어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0만원으로 59.4% 올렸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업계 전반의 공급 부족을 기반으로 전방위적인 가격 전가가 이뤄지면서 올해 1분기에 이어 압도적인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두산 전자BG 올해 2분기 매출은 6510억원, 영업이익은 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7%, 46.8% 증가한 수치다.
양 연구원은 "기존에는 북미 NV사향 제품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6월부터 신제품향 납품이 시작되면서 관련 ASP도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에 이어 광모듈향 매출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로우엔드 제품군 내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광모듈향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사 수익성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AI 클러스터 대형화는 고속 광통신 수요를 구조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광모듈은 AI 데이터센터 내 고속 인터커넥트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광모듈 고도화에 따른 인쇄회로기판(PCB)·동박적층판(CCL) 병목이 구조적으로 심화하는 가운데, 광모듈향 CCL은 두산 전자BG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