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종전협상 난항+원·달러 환율 급등+국고5년물 입찰 응찰률 4년3개월만 최저
이번주 국발계 결과에 따라 커브 등락할 듯..미 PCE 물가 발표 앞두고 변동성 장세
채권시장이 사흘째 약세를 기록했다(국고3년물 기준, 금리 상승). 특히, 국고30년물 약세폭이 컸다. 이에 따라 국고30년물과 20년물간 금리차는 1년9개월만에 역전상황을 벗어났다. 이달초 정상화로 돌아선 국고30년물과 10년물간 금리차 역시 10bp 넘게 확대돼 5년1개월만에 최대폭을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 종전협상 난항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말 휴장했던 미국채 시장은 아시아장에서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2조원을 넘긴데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해 2주일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부담이었다.
재정경제부가 실시한 2조7000억원 규모 국고5년물 입찰도 부진했다. 예정액 전액이 낙찰되긴 했지만, 응찰률이 239%에 그쳐 2022년 3월(223.4%) 이후 4년3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낙찰금리 역시 4.045%를 보였다.

한국은행 기준금리(현 2.5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131.0bp로 확대됐다. 국고10년물과 3년물간 장단기금리차는 0.2bp 좁혀진 38.5bp를 나타냈다. 국고30년물과 10년물간 금리차는 2.0bp 확대된 10.8bp로 2021년 5월31일(11.3bp) 이후 최대폭을 경신했다. 국고30년물과 20년물간 금리차 역시 1.0bp로 2024년 9월13일(+1.6bp) 이후 처음으로 정상화됐다.

외국인은 3선과 10선을 대량매수했다. 3선에서는 1만11계약을 순매수해 9일(+1만3600계약) 이래 일별 최대 순매수를 보였다. 10선에서는 3277계약을 수매수해 16일(+6428계약) 이후 가장 많이 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는 3선과 10선을 동반 매도하는 모습이었다. 3선에서는 1만837계약을 순매도해 8일(-1만1653계약) 이후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고, 10선에서는 1836계약을 순매도했다.

이어 그는 “최근 초장기물 위주로 커브가 스팁해진 가운데 주중 발표될 국발계(국고채 발행 계획)에서 장기물 비중에 따라 커브 등락이 있을 것으로 본다. 미 PCE 물가 발표를 앞두고 있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