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유산센터 횡성’ 개관 전 시범운영⋯주요 공간 전면 개방

입력 2026-06-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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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수장고·야외 전시장 등 무료 자유 관람

▲서울문화유산센터 횡성 열린 수장고 전경 (서울시)
▲서울문화유산센터 횡성 열린 수장고 전경 (서울시)

서울시가 9월 정식 개관을 앞둔 통합수장고 ‘서울문화유산센터 횡성’의 열린 수장고, 야외 전시장 등 주요공간을 공개하는 등 시범 운영에 나선다.

22일 서울시는 이달 23일부터 7월 22일까지 서울문화유산센터 횡성의 시범 운영과 함께 관람 서비스와 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서울문화유산센터 횡성은 서울시 박물관·미술관 소장품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문화유산의 보존•연구·공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에 조성됐다. 수장 규모는 최대 72만 점으로 현재 7만 점을 보관 중이다.

센터는 향후 서울과 강원을 잇는 문화교류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며 전문인력 및 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유물의 포장·관리 및 보존처리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센터의 특징으로 ‘열린 수장고’를 꼽았다. 열린 수장고는 일반 전시실과 달리 실제 수장 환경 속에서 소장품을 관람할 수 있어 문화유산이 보존·관리되는 현장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약 5700㎡ 규모의 야외 전시장은 '치유의 숲, 잠시 쉬었다 가세요'를 주제로 현대 조각품 26점을 설치했다. 산책과 휴식을 즐기며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지역 주민과 관람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학예연구사의 해설과 함께 센터 주요 공간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유산센터 대표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운영으로 지역 문화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해 서울-강원 문화교류 확대와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문화유산센터 횡성을 문화유산 보존시설을 넘어 문화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문화유산센터 횡성은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향유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정식 개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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