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aT와 K-푸드기업 수출 지원 맞손

입력 2026-06-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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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금융·해외 유통망 연계…신흥시장 진출 지원 확대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과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K-푸드 수출 및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과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K-푸드 수출 및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K-푸드 기업의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수은은 최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aT와 ‘K-푸드 수출 및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푸드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금융과 수출지원 인프라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수출금융 지원이 필요한 K-푸드 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각 기관의 지원제도를 활용해 기업별 수요에 맞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수은의 전대금융과 aT의 해외 유통망 개척 사업도 연계한다. 전대금융은 K-푸드를 수입하는 해외 기업에 현지은행을 통해 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수은은 이를 국제식품박람회, 글로벌 K-푸드 페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aT의 현지 유통망 개척 사업과 결합해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수은은 aT가 운영 중인 ‘K-푸드 원스톱 수출지원 허브협의체’에도 참여한다. 해당 협의체는 분야별 공공기관과 외부 전문가가 △관세·통관 △검역 △마케팅 △수출금융 등 농식품 수출 전반의 애로사항을 상담·지원하는 창구다. 수은은 상생금융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K-푸드 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수은은 최근 5년간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매년 2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해왔다. 올해 3월에는 K-푸드 등 K-컬처 산업을 미래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5년간 정책금융 28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중소·중견기업에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황기연 수은 행장은 “K-푸드 기업의 수출과 해외진출 확대 전략에 발맞춰 양 기관이 구축해 온 금융과 수출지원 경험을 연계한 맞춤형 플랫폼이 구축됐다”며 “중소·지방 수출유망기업을 발굴하고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농수산식품 수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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