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우즈벡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 지원

수출입은행이 우즈베키스탄과 산업·인프라·녹색 전환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양국 정부 간 경제협력 합의를 정책금융 실행 단계로 구체화하고 한국 기업의 현지 사업 참여를 지원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와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양국 경제부총리가 서명한 경제협력 합의의 후속 조치다. 교역·투자·인프라 등 경제 분야 협력 방향을 수은과 우즈베키스탄 투자 주무부처 간 실행 협약으로 구체화했다.
이틀 전 열린 체결식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호자예프 잠쉬드 압두하키모비치 우즈베키스탄 투자담당 부총리, 쿠츠카로프 잠쉬드 안바로비치 경제부총리 겸 경제재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황기연 수은 행장과 굴랴모프 쇼흐루흐 하사노비치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 차관이 서명했다.
협약에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산업 협력과 정보교환, 에너지 전환·녹색 인프라 투자 협력, 디지털 인프라·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협력,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 민관협력사업 파트너십 촉진 등이 담겼다.
양측은 공동작업반을 구성해 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이행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수은은 정책금융 지원을 양국 협력 사업과 연계해 국내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프로젝트 참여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황 행장은 “수은의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의 인프라·녹색·첨단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