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미래 인재 맞춤 교육⋯첨단 모의관제시설 개방

입력 2026-06-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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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부터 참여기관 모집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실제 철도관제 환경을 구현한 첨단 모의관제시설을 활용해 예비 철도관제사 양성 교육을 본격화한다. 교육생들은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열차 운행 통제와 비상상황 대응을 체험하며 철도 안전을 책임질 전문 역량을 갖추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철도관제사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구축한 모의관제시설(Full Type Simulator·FTS)을 철도 관련 대학과 고등학교 등에 개방하고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FTS는 실제 철도관제 환경을 정밀하게 구현한 교육·훈련 시스템으로, 국비 3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구축됐다. 현재 운영 중인 철도관제시스템과 동일한 사양으로 조성돼 다양한 열차 운행 상황을 재현할 수 있으며 열차 운행 통제와 신호 제어, 상황 전파 등 실제 관제 업무를 실습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철도 관련 대학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시범 개방을 실시해 관제 실습과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의 철도관제 업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교육 대상을 철도 관련 대학뿐 아니라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교육 규모도 늘릴 계획이다. 교육은 15명 내외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하루 8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기초 이론 교육을 비롯해 열차 운행 관제와 비상상황 대응 등 실제 관제 환경에 준하는 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교육에는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팀장급 관제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관제자격증 소지자와 관련 전공 대학생, 고등학생 등 교육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철도교통관제센터 견학 프로그램과 연계한 체험형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견학생들은 모의관제시설을 활용해 철도관제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국토부는 다양한 실습과 체험형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경험을 쌓고 철도관제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간 100명 이상이 교육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철도관제 전문인력 양성과 철도 안전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관제는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업무이기에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춘 관제인력 양성을 무엇보다 필요로 한다”며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철도 분야 미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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