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반도체 훈풍에 '37만전자·280만닉스' 동반 신고가 경신⋯SK하닉, 시총 2000조 돌파

입력 2026-06-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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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시가총액 2000조원을 돌파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80% 오른 28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때 285만원까지 오르며 장중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2003조4063억원으로 장중 2000조원선을 넘어섰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역시 1.93% 상승한 36만9500원에 거래되며 있다. 장중 37만4500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154조3537억원까지 불어나며 반도체 양대 산맥이 국내 증시 상승을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다.

이 같은 국내 반도체주의 동반 급등은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를 펼친 영향이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4% 상승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08%, 1.91% 올랐다.

미 증시에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8.7% 급등하고 샌디스크가 11.54% 오르는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애플과 인텔이 미국 내 칩 설계 및 생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인텔 주가가 10.64% 폭등했다.

글로벌 반도체 투자 심리가 전방위적으로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 연동 지표도 일제히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42% 급등한 가운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는 6.89%, 신흥국 지수 상장지수펀드는 3.25% 상승했으며 코스피200 야간 선물도 3.50% 올랐다.

거시경제 지표 안정화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는데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6.60달러로 전장 대비 0.3% 하락했으며 미국 휘발유 가격은 약 두 달 반 만에 처음으로 갤런당 평균 4달러 미만으로 내려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글은 미국 중심의 자립적인 반도체 제조 공급망 구축과 국산화 모멘텀을 강하게 반영하며 섹터 전반의 투자 심리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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