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공정채용 첫 인증에 스타트업 70개사 통합지원까지…'두 토끼' 잡았다

입력 2026-06-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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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점 고득점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3개 창업사업 통합 개편…공정 ·혁신 두 축 동시 가동

▲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서와 트로피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서와 트로피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하루 만에 두 개의 굵직한 성과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채용 공정성에서 공공기관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흩어진 창업지원사업을 하나로 통합하며 도내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에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

18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공정채용 우수기관 최초 인증을 획득했다.

경과원은 이번 평가에서 총 877점을 획득해 최초 인증 기준인 700점을 177점 웃돌았다. 특히 △채용 운영 부문 93.8% △채용 성과 부문 97.6%의 높은 득점률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채용과정에서 편견요인을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체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채용시스템·채용운영·채용성과를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경과원은 채용 전 과정에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역량평가를 운영해왔다.

지원자의 학력·출신지역·가족관계 등 직무와 무관한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수행능력 중심의 평가체계를 정착시켰다. 필기시험은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체계를 활용해 객관성과 공신력을 확보했으며, 면접단계에서는 제척·기피 제도 운영과 면접위원 이해충돌 사전 확인 등 공정성 확보에 힘썼다.

같은 날 경과원은 제2판교 경기스타트업브릿지에서 '경기기술창업지원사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킥오프데이'를 열고 도내 스타트업 지원체계의 대대적인 개편도 선언했다. 행사에는 올해 경기기술창업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70개사 대표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과원은 올해부터 △예비·초기기술창업지원(40개사) △기술창업 재도전 지원(10개사) △반려동물 산업 스타트업 창업지원(20개사) 등 기존에 개별 운영하던 3개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총 70개사를 지원한다. 그동안 각 사업은 기업진단·교육·컨설팅·IR데모데이 등 유사 프로그램을 개별 운영해 중복과 비효율이 발생해왔다.

이날 킥오프데이에서는 김재훈 알파브라더스 이사가 △시장검증 △그로스 해킹 △사업계획서 고도화 △투자유치 전략 △인공지능 활용 등 5대 핵심분야 실전 로드맵을 제시했다.

경과원은 이번 킥오프데이를 시작으로 11월까지 기업진단·컨설팅·교육·투자유치 역량강화·IR 데모데이·투자밋업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공공기관의 경쟁력은 공정한 인사와 채용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채용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정과 청렴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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