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⅔이닝 6실점 후 말소⋯최승용, 다시 한번 숨 고르기?

입력 2026-06-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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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용. (뉴시스)
▲최승용. (뉴시스)
프로야구(KBO) 두산 베어스 투수 최승용이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 구단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양석환과 투수 김정우를 1군에 등록했다. 대신 내야수 강승호와 투수 최승용을 말소했다.

최승용은 16일 kt전을 마친 뒤 이틀 만에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선발 등판한 그는 4⅔이닝 8피안타 2사사구 무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8개였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17일 kt전을 앞두고 전날 최승용의 투구를 돌아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볼카운트가 3볼 1스트라이크였기 때문에 다음 타자와 상대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최승용이 강하게 던지려다 보니 힘이 많이 들어갔다”며 “양의지는 바깥쪽에 앉았는데 공은 반대로 들어갔다. 3볼 1스트라이크에서 타자는 직구 타이밍을 보고 있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최승용에게 기회를 계속 줄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사실 (선발진에서) 1명이 빠져야 하는데⋯”라며 “일단 최승용이 잘 던졌으면 한다. 다음 경기를 생각은 하고 있는데 오늘 타카다 타쿠토가 어떤 투구를 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타카다는 두산이 지난달 29일 총액 12만달러(약 1억8000만원)에 영입한 아시아쿼터 투수로, 17일 경기에서는 4⅔이닝 6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승용은 두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고 있지만 경기별 기복이 적지 않았다. 직전 kt전에서도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kt는 소형준, 두산은 최민석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조수행(중견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양의지(포수) 김인태(지명타자) 류승민(좌익수) 양석환(1루수) 안재석(3루수) 이유찬(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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