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비롯한 8박 10일간의 유럽 순방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내일 오후 2시 벨기에 공식 방문, 유럽연합(EU) 정상 회담, 이탈리아 국빈 방문 및 G7 정상회의 결과와 성과에 대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일부터 전날까지 이 대통령은 벨기에, 유럽연합(EU), 이탈리아, 교황청을 방문한 뒤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9~10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벨기에, EU 측과 정상 회담을 했다.
드 웨브흐 벨기에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에너지와 첨단기술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고 한-EU 정상회담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북한 핵 개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11~13일에는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했다. 11일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의 국빈 만찬, 12일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13일 이탈리아 소도시인 피렌체 방문 일정 등을 소화했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맞아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2026-2030 한-이탈리아 전략적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이탈리아 측은 이 대통령에게 최고등급 훈장인 기사대십자 공로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14~15일 바티칸을 방문했다. 14일에는 성 바오로 성당에서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 미사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청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15일에는 레오14세 교황을 단독 면담하고 내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계기로 교황의 방한을 요청했다.
16~17일에는 프랑스 에비앙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확대세션에서 국제연대 재건, 지속가능한 성장, AI 시대 과제 등에 대한 우리 정부 구상을 밝혔다. 중동전쟁 후 에너지·핵심 광물 공급과 관련한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도 강조했다.
또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독일, 캐나다, 케냐 정상과 양자 정상 회담을 가졌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G7 공식 환영식, 공식 만찬 등을 계기로 중동 정세, 한반도 평화 등에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국정 운영에 복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