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스퀘어, 시총 200조원 돌파…SK하이닉스 주주환원 기대감에 강세

입력 2026-06-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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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200조원을 넘어섰다. 핵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지주회사 가치 재평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50분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5.00% 오른 15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약 208조원으로, 전날 기준 198조원대에서 하루 만에 200조원선을 넘어섰다.

SK스퀘어 시총 200조원 돌파는 보유 지분가치 재평가 성격이 강하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20.5%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가면서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SK스퀘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SK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배당이 확대될 경우 SK스퀘어의 향후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대규모 주주환원 추진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규모는 검토된 바 없다고 공시했지만, 시장에서는 현금흐름 개선을 바탕으로 한 환원 확대 가능성 자체는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잉여현금흐름(FCF)이 2026년 146조원, 2027년 240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SK스퀘어 자체 주주환원 기대도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올해 주주환원으로 현금배당 2000억원과 자사주 매입 400억원을 발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배당수입이 늘면 SK스퀘어의 배당 여력과 자사주 매입 기대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기관투자자 수급도 우호적으로 거론된다. SK하이닉스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일부 기관투자자의 단일종목 편입 부담이 커진 가운데, SK하이닉스 지분가치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SK스퀘어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보유 지분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특히 올해부터 본격화될 SK 하이닉스 실적개선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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