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앱클론, 혁신 항암제 ‘인비보 카티(in vivo CAR-T)’ 공동 개발

입력 2026-06-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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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 mRNA-LNP 플랫폼과 앱클론의 카티·항체 플랫폼 결합

▲정재욱(왼쪽) GC녹십자 R&D부문장과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GC녹십자)
▲정재욱(왼쪽) GC녹십자 R&D부문장과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GC녹십자)

GC녹십자는 앱클론과 차세대 생체 내 키메릭항원수용체-T세포(인비보 카티·in vivo CAR-T)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GC녹십자가 보유한메신저리보핵산(mRNA)-지질나노입자(LNP) 기반 세포 특이적 발현·전달 기술 및 GMP 생산 역량에 앱클론의 독보적인 카티 기술력과 T세포 특이적 항체 자산, 풍부한 카티 임상 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비보 카티 공동 플랫폼을 구축하고 혈액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겨냥한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나아가 비임상·임상 진입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상용화된 카티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서 T세포를 추출한 뒤 암세포 인식 유전자를 도입·증식 시켜 다시 투여하는 자가 맞춤형(ex vivo) 방식이다. 특수 제조 시설에서 환자별 맞춤 제조가 필수적이라 긴 생산 기간과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치료 접근성이 낮아 대안이 없는 한정적인 환자들에게만 주로 사용돼 왔다.

양사가 공동 개발에 나서는 ‘인비보 카티’ 치료제는 mRNA를 통해 항체 유전 정보를 체내 T세포로 직접 전달해 카티 세포의 자가 생성을 유도하는 차세대 접근법이다. 이는 백신처럼 기성품(Off-the-shelf) 형태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환자의 세포를 추출하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 없어 당일 즉시 투여가 가능하다.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이번 협업은 GC녹십자가 견고히 구축해 온 mRNA-LNP 플랫폼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기존 카티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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