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빚투 차단 추가조치⋯신용대출 한도 1억으로 축소

입력 2026-06-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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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이 19일부터 가계 신용대출 문턱을 높인다. 증시 활황 속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급증하자 대출 조이기에 나선 것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19일부터 가계자금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한다.

마이너스통장(종합통장대출)의 경우 최대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는 동시에 차주 연소득의 2분의 1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연소득의 절반이 1억원보다 적을 경우 더 낮은 금액이 한도로 적용된다.

앞서 농협은행은 전날부터 전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0.1%포인트 축소해 실질 대출금리를 인상했으며,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도 0.2%포인트 줄였다.

최근 코스피 상승세와 함께 신용대출을 활용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은행권은 대출 관리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나은행은 고액 연봉자를 대상으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했으며, 신한은행은 일별 신용대출 접수량이 내부 관리 기준을 초과할 경우 접수를 제한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도 대출 조이기에 동참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1억원 수준으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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