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로봇산업진흥원 찾아 창업·실증 지원체계 점검

입력 2026-06-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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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11일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첨단로봇실증지원센터를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11일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첨단로봇실증지원센터를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11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찾아 창업기업 지원과 로봇 기술 사업화 체계를 점검했다. 김 총리는 현장에서 입주기업 운영 현황과 시설 활용 범위를 직접 확인하며 연구개발 성과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살폈다.

먼저 ROBEX 전시관에서는 협동로봇과 식품 공정 자동화 기술 등을 살펴봤다. 류지호 로봇산업진흥원 산업AX혁신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제조 AX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AI 제조로봇 모델을 실증하는 공간"이라며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배추심 제거 공정 등을 소개했다.

이어 첨단로봇실증지원센터를 찾은 김 총리는 로봇 실증 인프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태우 로봇산업진흥원 기술기반AX본부장은 "센터는 가상환경 기반 실증과 시제품 제작, 인증·평가, 소프트웨어 신뢰성 검증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라며 "국내 유일하게 5G 특화망과 5G 상용망을 모두 구축한 테스트베드"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총리는 입주기업 지원 체계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진흥원) 입주기업 공간이 있잖아요. 어느 정도 기간에 와서 개발하고 여기서 테스트를 같이 해보는 것일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현장 관계자는 "보통 2~3년 정도 입주하고 있으며 추가 필요성이 인정되면 기간을 연장하기도 한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이어 "연구개발뿐 아니라 창업하는 곳도 다 들어와 있을 수 있는 건가요"라고 재차 질문했다. 현장 관계자는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창업기업에도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첨단로봇실증지원센터 테스트베드에는 국내외 로봇 28대가 설치돼 있다. 국내 로봇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상호운용성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국산과 외산 로봇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게 진흥원 측 설명이다.

김 총리의 이날 현장 방문은 제조업 AI 전환과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증 인프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 지원 체계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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