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가상자산 AI 에이전트 활용 보안 가이드라인 공개

입력 2026-06-11 09:5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바이낸스)
(사진=바이낸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가상자산 업계에서 활용이 늘고 있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주요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에이전트는 고정된 규칙을 따르는 기존 소프트웨어와 달리 상황을 평가하고 단계를 계획한 뒤 스스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상자산 분야에서는 포트폴리오 모니터링, 시장 상황에 따른 자산 재분배,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토콜 내 수익 기회 탐색과 거래 수행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다만 바이낸스는 AI 에이전트도 오류를 내거나 외부 공격에 조종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는 한 번 완료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활용 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주요 위험 요소로는 AI 모델의 할루시네이션과 사실 오류를 꼽았다. 잘못된 계약 주소나 프로토콜 규칙을 제시할 경우 자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AI의 추천은 참고용 입력값으로만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프롬프트 주입 공격 △피싱과 소셜 엔지니어링, 데이터 유출 △AI 에이전트와 연결된 플러그인,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통합 도구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 과정 등을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바이낸스는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은 필요한 범위로 제한하고, 개인 키나 시드 구문은 절대 입력하지 말아야 한다.

AI가 생성한 결과물은 실행 전 공식 출처나 블록 탐색기를 통해 교차 검증해야 한다. 또 소액 자금만 담은 AI 전용 지갑을 별도로 사용하고, 주요 자산은 자동화 시스템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지갑에 연결된 스마트 계약과 애플리케이션 승인 상태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불필요한 연결은 즉시 해제하고, 활동 로그를 점검해 예상치 못한 거래나 비정상적인 권한 요청을 감시할 필요가 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AI 에이전트는 금융 혁신과 투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가상자산의 특성상 자율성 뒤에는 철저한 보안 통제가 수반돼야 한다”며 “권한 관리, 독립적인 검증, 인간의 최종 감독 같은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6월 초순 수출 85.9%↑ ‘역대 최대’…반도체 205.8% 폭증
  • 5월 취업자 4만명 ↓...계엄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감소 전환
  • IPO 속도내는 오픈AI '韓 동맹' 삼성 계열사 8개월째 우상향
  • 뉴욕증시, 트럼프 “이란 더 강하게 타격”에 하락...나스닥 1.98%↓ [종합]
  • '반도체 성과급' 발판 갈아타기(?)⋯강남 3구 아파트 거래량 증가세
  • 美, 이란에 추가 공습…“여러 표적 대상 자위적 공습 개시” [상보]
  • 월드컵 몸집 키운 FIFA…수입도 역대 최대 [북중미 월드컵 개막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1 12: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00,000
    • +1.27%
    • 이더리움
    • 2,465,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295,300
    • -2.44%
    • 리플
    • 1,665
    • -1.19%
    • 솔라나
    • 96,900
    • -0.05%
    • 에이다
    • 244
    • +0.41%
    • 트론
    • 483
    • -0.21%
    • 스텔라루멘
    • 28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880
    • -0.65%
    • 체인링크
    • 11,530
    • -0.86%
    • 샌드박스
    • 75.95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