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5년 간 쌓아온 저신장증 연구 데이터로 ‘유트로핀’ 고객 신뢰 강화

입력 2026-06-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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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내분비 전문의 대상 제21회 LGS(LG Growth Study) 심포지엄 개최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이 LGS 심포지엄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이 LGS 심포지엄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유전자재조합 성장호르몬제인 유트로핀 제품군의 장기간 안전성, 효능 데이터를 지속 쌓아 올리며 환아 및 보호자, 의사들의 유트로핀 브랜드 신뢰도를 한층 공고히 한다.

LG화학은 소아내분비 전문의 대상 제21회 LGS(LG Growth Study)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내 저신장증 환아를 대상으로 한 유트로핀 제품군 치료 장기 관찰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와 신제품 ‘유트로핀에코펜48(이하 에코펜)’ 출시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LG화학은 2012년부터 2035년까지 1만여 명 한국 소아 대상의 성장호르몬 유트로핀의 장기 투약 데이터 확보를 위해 ‘LGS’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 환아 수는 8000여 명이다. 국내 최장 기간, 최대 모집 규모의 실제 임상 근거(Real-World Evidence) 데이터 제공을 통해 저신장증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며, LGS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된 국내 의료진들의 누적 논문 수는 23개에 달한다.

이날 서울대병원 이영아 교수, 서울아산병원 김자혜 교수가 각각 △연구 13년간의 장기 안전성 및 유효성 분석 결과 △성장호르몬 결핍증, 특발성 저신장증 치료 접근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2012년부터 2025년까지의 LGS 안전성 데이터 중간 분석 결과 ‘중대한 약물이상반응(SADR)’이 0.2%로 낮게 관찰됐으며 전반적으로 여러 안전성 지표가 양호하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효과 측면에서는 투약 4년간의 신장 표준편차 변화를 분석한 결과 모든 저신장증 적응증에서 지속적인 개선이 확인됐다. 신장 표준인 0에 근접 정도를 기준으로 효과를 측정하는 이 지표에서 성장호르몬결핍증 군은 -2.3에서 -0.8로, 특발성저신장증 군은 -2.3에서 -1.0으로 변화가 있었으며 특히 사춘기 이전에 치료를 시작한 환자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개선 경향이 관찰됐다.

김 교수는 대표적 저신장증인 성장호르몬 결핍증과 특발성 저신장증에서 7년간의 성장호르몬 치료 장기 노출 하위분석 결과, 갑상선 기능, 혈당 등 내분비 및 대사 지표의 안정적 유지가 확인됐다며 LGS 데이터에서 나타나는 국내 환아들의 장기 성장 반응은 해외 주요 장기 관찰연구 결과와 전반적으로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 저신장증 아이들에 대한 장기 연구 데이터 부족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LGS 연구가 어느덧 15년차를 맞이했다”며, “우리나라 저신장증 치료의 나침반 역할을 할 LGS 연구가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신제품 ‘에코펜’의 제품 특성 및 설계 요소를 소개하는 별도의 공간을 운영했다. 소진언 LG화학 연구개발부문장은 “단순한 디바이스 개선을 넘어 환아, 보호자, 의료진의 실제 치료 경험 전반을 분석해 도출한 ‘3-Comfortable(컴퍼터블, 편안한)’ 가치에 기반해 ‘에코펜’을 개발했다”며 “실제 주사 환경에서 환아와 보호자가 겪는 심리적, 물리적 부담을 줄여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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