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방산업발전대전서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공개

입력 2026-06-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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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출 사장 “국방 기술 극대화로 안보 역량 강화와 국익창출 기여”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 KAI 현장 부스 사진 (KAI)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 KAI 현장 부스 사진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래 전장을 겨냥한 유·무인 복합체계와 AI 기반 국방 솔루션을 선보인다. 기존 항공기 개발·양산을 넘어 무인 전력, 인공지능(AI), 디지털 군수지원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KAI는 1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참가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회전익 무인자율전투체계(ROMACS), 종합군수지원(IPS)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유·무인 복합체계(MUM-T)다. KAI는 한국형 전투기 KF-21에 자체 개발 중인 전투기 협업 다목적 무인기 MUCCA와 소형 협업 무인기 SUCA를 연동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전시 모형을 공개한다. 소형무장헬기(LAH)에 MUM-T 개념을 적용한 회전익 무인자율전투체계도 함께 선보인다.

MUM-T는 조종사가 탑승한 유인 전투기나 헬기가 무인기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개념이다. KAI는 고성능 센서 네트워크와 AI 기반 자율 임무 수행 기술을 결합해 미래 공중전 운용 개념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수지원 분야의 디지털 전환도 강조한다. KAI는 전시장에 IPS 존을 마련해 AI 기반 자율형 정비예측 시스템과 디지털 기술교범 등 미래 군수지원 솔루션을 소개한다. 항공기 가동률을 높이고 정비 효율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기술이다.

KAI는 전시 기간 동안 미래 국방 기술 트렌드와 민·군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학술 세미나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산·학·연·군 간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차세대 항공·방산 기술 개발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종출 KAI 사장은 “이번 전시는 KAI가 나아갈 미래 전장의 청사진을 담은 자리”라며 “MUCCA, SUCA 등 차세대 무인 전력과 AI 기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안보와 국익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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