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에서 78세까지...'모두의 창업' 1기 5000명 선발

입력 2026-06-0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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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신청자 6만3000명 중 혁신 아이디어를 보인 500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발 과정에선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선정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이 68.4%를 차지했다. 최연소 선정자는 13세, 최연장자는 78세였다. 지역 선정자는 전체 74%로 일반·기술 트랙은 70%, 로컬 트랙은 90%의 지역 도전자가 선발됐다.

분야별로는 일반·기술 트랙의 경우 IT 분야가 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라이프스타일(17.8%), 바이오·의료(10.1%), 교육(6.8%)이 뒤를 이었다. 로컬 트랙에선 생활(48.2%), F&B(37.3%), 뷰티(9.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기술 트랙 선정 아이템 중 AI 키워드가 포함된 아이템은 전체 29.3%로 전 산업 분야의 AI 확산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최연소 선정자인 김태인 학생은 ‘학교 사각지대에서 반복되는 학교폭력을 와이파이 신호만으로 감지하는 안전 시스템’을 제안했다. 78세 최연장 선정자는 ‘음식물 쓰레기 탄화체를 활용한 친환경 나프타 제조기술’을, 외국인 선정자 ‘한국어능력시험(TOPIK) 쓰기 시험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원고지 연습 어플리케이션 개발’ 아이디어로 냈다.

선정된 5000명의 창업 인재는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창업활동자금 200만원이 지원되며, 우수한 멘토기관이 제공하는 창업 초기 멘토링, 창업 아이디어를 빠르게 고도화할 수 있는 AI 솔루션이 제공된다.

1기에 선정되지 못한 5만8000여명의 도전자를 지원하기 위해 아이디어 심사를 담당한 멘토들의 평가 의견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은 이달 22일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개최된다. 주중 참여가 어려운 도전자를 고려해 주말 포함 총 40회 운영될 예정이다. 12일부터 ‘모두의 창업 플랫폼’을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 재도전 멘토링은 ‘모두의 창업 플랫폼’을 통해 2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온·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 참가자와 기존 신청서 아이디어를 보완한 도전자의 경우 다음달 시작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기' 선정평가에서 가점 등 우대 혜택을 받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기에 선정된 5000명의 아이디어가 날개를 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선정되지 못한 5만8000명의 도전자들에게도 체계적인 재도전 지원을 통해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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