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K뷰티 할랄 화장품 수출 지원⋯인증 전문 교육 개최

입력 2026-06-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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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K뷰티 할랄 화장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화장품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17일 화장품 할랄 인증 전문가 세미나 및 직무 교육을 연다다고 9일 밝혔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2025년 무역수지 흑자 100억달러를 처음 돌파하며 세계 2위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기존 시장을 넘어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할랄 화장품 시장은 2023년 870억달러에서 2028년 1180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6.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계 최대 할랄 시장인 인도네시아가 올해 10월부터 화장품 할랄 인증 표시 의무화를 시행함에 따라 국내 기업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인도네시아 공식 할랄 인증 교육기관(IHATEC)의 Nur Wahid 기관장을 초청해 세미나와 직무 교육을 실시한다.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최신 글로벌 및 인도네시아 할랄 시장 동향과 규제 로드맵을 공유하고, 할랄 제품 보증 시스템(SJPH) 운영 사례와 인증 취득을 위한 품질관리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직무 교육은 실무자와 관리자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실무자 과정에서는 할랄 제품 인증 절차와 요구사항을, 관리자 과정에서는 할랄 품질시스템 구축·운영 방안을 교육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향후 할랄 화장품 인증지원 맞춤형 컨설팅도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질의사항을 접수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 대한화장품협회 및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안영진 바이오생약국장은 "할랄 인증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이슬람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식약처는 우리 기업이 글로벌 할랄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인증 취득 지원과 국가별 규제 정보 제공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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