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친친이인민(親親而仁民)/프리라이더

입력 2026-06-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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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찰스 디킨스 명언

“자비는 가정에서부터, 정의는 이웃에서부터 시작한다.”

영국 소설가. 집안 형편으로 학교를 그만두고 속기술을 배워 의회 기자로 일했으나 문학의 꿈을 접지 않았던 그는 첫 단편 ‘포플러 거리의 만찬’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장편 ‘올리버 트위스트’가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인기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출세작은 ‘크리스마스 캐럴’.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812~1870.

☆ 고사성어 / 친친이인민(親親而仁民)

맹자가 제시한 이 사상을 보면, 우리가 왜 가정에서부터 사랑을 시작해 사회로 넓혀나가야 하는지 그 필연적인 이유가 담겨 있다. 맹자(孟子) 진심 상(盡心上) 편에 나온다. “군자는 모든 사물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지만(愛) 인자함으로 대하지는 않고, 백성들에 대해서는 인자하게 대하지만(仁) 내 가족처럼 친밀하게 대하지는 않는다. 내 가족을 친밀하게 사랑한 뒤에야 백성들을 인자하게 대할 수 있고, 백성들을 인자하게 대할 수 있고 난 뒤에야 만물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다[親親而仁民 仁民而愛物].”

☆ 시사상식 / 프리라이더(Free-Rider)

조직 내의 협업 과정에서 참여도가 높지 않으면서도 그 성과는 함께 누리는 구성원을 가리킨다. 이 경우 조직 내 협업이 저하되고 장기적으로는 팀의 성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업무 체계와 평가 기준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개인의 성실성 부족으로 여겨지기 쉬우나, 실제로는 조직의 환경과 협업 구조에 의한 결과일 수 있다. 예컨대 직무 범위와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서로 책임을 미루는 과정에서 프리라이더가 나타날 수 있다.

☆ 속담 / 거지 옷(베 두루마기) 해 입힌 셈 친다

거지에게 자선을 베풀어 새 옷을 한 벌 입혀 준 셈 친다는 뜻. 대가나 보답을 바라지 않고 자비를 베풀어 줌을 이르는 말.

☆ 유머 / 지옥엔 자비가 없다

남자가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지옥으로 갔다. 남자는 영원한 고통에 시달리는 구덩이로 끌려갔는데, 거기서 그는 변호사가 아름다운 여자와 격정적으로 키스하는 모습을 보았다. 남자는 “이게 말이 돼! 난 영원히 불지옥에 시달려야 하는데 저 변호사는 저렇게 아름다운 여자랑 함께하다니!”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사탄이 남자를 쇠꼬챙이로 찌르면서 윽박지르며 한 말.

“자네가 뭔데 저 여자가 받는 벌에 트집 잡어?”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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