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연내 출간

민음사가 주관하는 제49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서현범의 ‘점선,’이 선정됐다. 북한과 중국의 접경 지역을 배경으로 인간 존엄과 실존의 문제를 다룬 이 작품은 본심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수상작에 올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이 주어진다.
8일 민음사에 따르면 올해 ‘오늘의 작가상’에는 모두 415편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7편이 예심을 거쳐 본심 심사 대상이 됐다. 본심에는 이응준, 김숨, 김기창 소설가와 박혜진, 전청림 문학평론가가 심사에 참여했다.
수상작 ‘점선,’은 1990년대 후반 고난의 행군 이후의 북한과 2000년대 북한을 배경으로 한다. 특히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 도문과 마주한 회령을 중심 무대로 삼아 국경수비대 군인 ‘강만’과 국경을 오가는 인물들의 삶을 그린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북한을 다루면서도 관습적인 이념의 틀이나 감상적 결말에 기대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절제된 문장과 사실적인 서술 방식,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밀도 있게 끌고 간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서현범은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미국 뉴저지에 살고 있다. 수상작은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올해 안에 출간될 예정이다. 심사평과 수상소감 전문은 ‘릿터’ 60호에 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