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한국카본, 핵심 원재료 가격 하락 전환⋯지금이 매수 적기”

입력 2026-06-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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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카본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카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일 황현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 원재료인 폴리머릭 MDI(pMDI) 가격 상승세가 멈추고 하락 전환했다"며 한국카본에 대해 더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pMDI는 프랑스 GTT사의 Mark III 화물창 시스템을 적용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화물창 시스템 1차와 2차 단열재인 강화폴리우레탄폼(R-PUF)의 원료다.

황 연구원은 "지난달 25일 기준 pMDI 가격은 1톤(t)당 2725달러를 기록했다"며 "연초 2000달러 부근이었던 가격은 전쟁 여파에 3월 중순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4월 13일에 3015달러로 고점에 도달한 이후 지금까지 줄곧 내림세다"라고 했다. 이어 "5월 재고 소진 전 구매 협상 시 일부 안정화된 가격으로 진행했을 것이라 내다본다"고 덧붙였다.

반면 핵심 원재료로 제작하는 강화폴리우레탄폼(R-PUF) 평균판매가격(ASP)은 상승세다. 황 연구원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ASP는 지난해 연간 ASP 대비 9.0% 상승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 또한 1500원 부근에서 유지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선박용 화물창(CCS) 설치 공정을 수행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들이 2023년에서 2024년 사이에 수주한 호선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절대적인 외화 선박 가격(선가) 상승기에 1300원대 환율에서 수주했던 보냉재 패널들이 지금 선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원재료비 상승분을 고객사에 전가하기 어려운 구조이지만, 평균판매가격(ASP)이 하반기까지 꾸준하게 상승하면서 원가율 상승분을 일부 방어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추정치)를 지금 이상 내릴 필요 없다"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현재 한국카본의 주가가 악재를 반영해 신규 진입하기 부담 없는 기업 가치 평가(밸류에이션)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고객사들의 2026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성과는 예상대로 좋다"며 "5월까지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보냉재 발주는 이제 시작될 것이며, 한화오션 또한 NO96 수퍼플러스(Super+) 기반 보냉재를 추가 발주하고 있어 트리플렉스(Triplex) 가동률은 꾸준히 100%로 유지된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황 연구원은 "한국형 수직발사체(KVLS) 화염처리장치용 내열재, 천궁-II 미사일 노즐 조립체 등 방위산업 부품 수주 성장 동력(모멘텀)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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