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로봇과 모빌리티 핵심 부품 공급사로의 재평가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급등세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31분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90% 오른 77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주가는 78만3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가 단순 부품사에서 로봇 및 모빌리티 핵심 부품 공급사로 재평가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91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의 낙관적인 리포트가 발표되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는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기술과 전동화 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기술 투자에 나서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기존의 '티어1' 부품사 역할에서 벗어나 완성차 제조사와 기술을 고도화하는 '티어0.5' 부품사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체질 개선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력을 고도화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관련 피지컬 AI 생태계에서 핵심 공급망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전방위적으로 밀어 올렸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기술, 전동화 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기술 투자로 티어1 부품사에서 티어0.5 부품사로 변화 중"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양산에 있어서도 가장 핵심적인 부품 공급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