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담금 제로 공약·17m 필로티…포스코이앤씨, 반포 재건축에 올인

입력 2026-05-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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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 19·25차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이엔씨)
▲신반포 19·25차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이엔씨)

“조합원님을 1등으로.”

포스코이앤씨가 신반포 19차25차 재건축 조합원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던진 메시지다. 단순 시공 경쟁이 아니라 반포의 미래 가치를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포스코이앤씨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이번 선택은 단지 하나를 새로 짓는 사업이 아니라 앞으로 100년 뒤 반포의 가치를 어떻게 남길 것인가를 결정하는 사업”이라며 “신반포 19차25차를 반포의 새로운 기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핵심은 ‘조합원 120% 정면 한강뷰’다.

포스코이앤씨는 모든 주동을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한 방향으로 사선 배치하고, 한강 접도 길이를 기존 원안 대비 3배 이상 확대하는 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정비사업 기준 내 최대 수준인 약 17m 필로티 설계와 상부로 갈수록 세대가 확장되는 ‘트리뷰(Tree-view)’ 구조를 도입해 조망 개방감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통해 조합원 120%가 탁 트인 정면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를 특화했다고 밝혔다.

단순 고급화 경쟁을 넘어 자산가치를 끌어올리는 ‘하이퍼엔드’ 전략도 전면에 내세웠다.

약 3.55m의 초고층고와 세컨하우스 개념의 특화 공간, 250m 스카이브릿지, 약 5900평 규모 조경 등을 결합해 압구정 수준을 뛰어넘는 상징성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더 반포 오티에르’는 시간이 지나도 반포를 대표하는 상징 단지로 남게 될 것”이라며 “조합원들이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설계만큼 강조하는 것이 ‘조합원 분담금 최소화’다.

회사는 사실상 ‘분담금 제로’를 목표로 사업 구조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확정 후분양 △금융지원금 2억원 조기 지원 △역대 최저 수준인 CD-1% 사업비 금리 △확정 공사비 등을 결합해 사업 과정의 금융 부담과 공사비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조합원 조건 표 (사진제공=포스코이엔씨)
▲조합원 조건 표 (사진제공=포스코이엔씨)

재건축 사업에서 상품성과 설계 경쟁도 중요하지만, 사업 지연이나 공사비 상승이 결국 조합원 추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업이 단순히 화려한 랜드마크를 만드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정말 잘 된 재건축 사업”으로 평가받는 사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하이엔드라는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조합원 자산가치와 이익으로 이어지는 구조”라며 “조합원님들을 1등으로 만드는 것이 결국 회사가 1등이 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설계와 상품성은 물론 금융과 사업조건까지 작은 리스크 하나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조합원들이 시간이 지나도 ‘그때 정말 잘 선택했다’고 느낄 수 있는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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