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별 말차라떼·밀크티 카페인 함량 최대 4배 차이...스벅 밀크티 1위

입력 2026-05-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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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류·포화지방 함량도 제품별 차이 커

▲프랜차이즈 카페 차음료 구매·선택 가이드 (한국소비자원)
▲프랜차이즈 카페 차음료 구매·선택 가이드 (한국소비자원)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말차라떼와 밀크티의 카페인 함량이 제품별로 최대 4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 6개 브랜드의 말차·녹차라떼 6종과 밀크티 6종 등 총 12개 차 음료를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가격 등을 비교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시험대상 12개 제품 1잔당 카페인 함량은 45~172mg으로 제품 간 최대 4배의 차이가 났다. 성인 기준 400mg인 1일 최대 권고섭취량의 11~43% 수준이었다.

말차·녹차라떼 중에서는 빽다방 말차라떼 카페인 함량이 93㎎으로 상대적으로 많았고, 메가MGC커피의 녹차라떼는 45㎎으로 가장 적었다.

밀크티 중에서는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티가 172㎎으로 가장 많았다. 메가MGC커피 로얄밀크티라떼는 57㎎이었다. 특히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와 투썸플레이스 로얄 밀크티의 카페인 함량은 각각 127㎎, 148㎎으로 아메리카노 1잔(132㎎)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았다.

소비자원은 "임산부가 커피 대체 음료로 하루 2잔을 마시면 카페인 섭취량이 1일 최대 권고섭취량(임산부, 300㎎)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수 있으므로 제품을 선택하기 전에 카페인 표시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당류와 포화지방 함량도 제품별 차이가 컸다. 조사 대상 음료의 1잔당 당류는 26∼55g으로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100g)의 26∼55% 수준이었다. 이디야커피 말차라떼가 55g으로 가장 많았고, 스타벅스 제주 말차 라떼는 26g으로 가장 적었다.

포화지방 함량은 5.0∼11.9g으로 하루 기준치(15g)의 33∼79% 수준이었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티는 11.9g으로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았다.

제품별 내용량 관리 수준에도 차이가 있었다. 12개 제품의 평균 내용량은 276~410㎖로, 실제 내용량 차이는 최소 36㎖에서 최대 119㎖로 나타났다. 즉석 제조 음료 특성상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소비자에게 일정한 맛과 양을 제공하기 위한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제도도 브랜드별로 차이가 있었다. 조사 대상 6개 브랜드 가운데 빽다방,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4곳은 개인 텀블러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메가MGC커피, 스타벅스 등 2곳은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소비자24'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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